점심으로 닭을 그것도 커피숍에서 -_-;;
dito
일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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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.11.13 15:41
같이 일하는 칭구가 거래처에서(닭집) 후라이드를 얻었답니다...
아침부터 냄새 폴폴 하는 치킨을 들고 영업다니느라 힘들었을것인데
튀김 껍데기만 살짝 뜯어먹고(거뚜 전철에서 -_-) 더 먹고 싶은맘을 애써 참아가며
저를 위해 부리나케 달려왔다는 칭구... 흑흑.. 고마와.. ㅋ
삼실에서 제가 싸온 점심과 맛나게 먹으리라 하하호호 달려왔건만
쿠궁..!!!!! 우리와 엄청스리 사이나뿐 사장님이 있었으니...
다른 사람이라면 정겹게 함께 뜯었을테지만...
이 분과는 정겹게 치킨 뜯을 사이가 아닌고로...
어케할까 고민고민...
결국 커피숍에서 커피시켜놓고 뜯다 왔답니다..
눈치보며 먹었지만.. 그래도...
맛은 좋네여.. ㅠ.ㅜ (주룩~주룩~~!!!)
혹시 충무로에서 치킨뜯던 저희를 본 분 계신다면 아줌마들 주책이라 하지 마시고
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ㅎㅎㅎㅎ
명랑님... 언제든 말씀만 해주세욤... 저녁이던 점심이던 맛난걸로 쏩니다 쿠쿳...
왜 그런거 있지 않슴미까,, 목욕탕에서 떼밀이 아줌마들 모여 밥먹는 게 참 맛있어 보이는 그런거,,
친구와 기차칸에서 먹으려했으나;; 친구왈 '냄사나는데 나가서먹자~'
나가긴 어딜나가 이사람아~=_ ㅠ여기 나갈데가 어딨다고!
하도 우겨싸는 바람에 열차 1호,2호 연결되는 그곳!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처량하게
뜯어먹었었다는...(그래도 맛은 있더이다~)ㅋㅋ
이랬던 적이..치킨얘기 하시니까 문뜩 떠오른..~